[북클럽]나다운 리더십을 찾아가는, 함께 읽기 - <나다운 리더가 되는 법> 북클럽 후기

나다운 리더십을 찾아가는, 함께 읽기

첫 번째 북클럽 <나다운 리더가 되는 법> / 모더레이터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

22.03.21 ~ 04.25 헤이리더스 북클럽 후기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 PierX



"좋은 리더란 어떤 리더일까?"

종종 스스로 묻는 질문이시죠? 어쩌면 치열한 하루하루 속 매일같이 고민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질문을 조금 바꾸어봅니다. 

"나다운 리더십이란 어떤 리더십일까?"

여러분은 자신의 답을 가지고 계신가요? 


조직과 사업, 동료들에 대한 고민을 하기에도 무척이나 바쁘니 리더십도 아니고 '나다운 리더'가 되는 것에 관해 오롯이 고민할 기회를 가지기 어려우셨을 수도 있겠어요. 

같은 질문을 가지고 10명의 리더들이 올해 봄 헤이리더스에서 모였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Hey, leaders! 첫 북클럽의 시작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각기 다른 10개의 조직에서 모인 대표님들이 '나다운 리더가 되는 법'에 대해 고민해보게 하는 두 권의 책을 함께 읽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퇴근 후, 헤이그라운드에 모여 서로의 고민과 생각, 시행착오를 나누었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안전하게 솔직해질 수 있는 환경이 중요했어요. 빠르게 안전지대로 들어가기 위해 첫 모임 후 다같이 비밀유지 서약을 작성하고, 그라운드 룰도 약속했습니다. 모더레이터로 함께한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님과 헤이리더스 팀은 늘 질문 하나, 답변 하나에도 대표님들이 편안하고 안전하다 느꼈으면 하는 마음을 담으려 노력했죠. 



“정말 좋았습니다. 안전지대에서 이야기하는 느낌이 좋았어요. 요즘은 회사에서도 안전하다고 못 느낀답니다.”



2시간은 짧습니다. 그래서 바로 대화에 뛰어들 수 있게 다이빙대를 마련해두었어요. 부담없이 질 좋은 대화로 점프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 줄 질문들을 매 모임마다 준비해두었습니다. 

마지막 모임에서는 결국 조직문화는 리더가 자신의 가치관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함으로써 만들어진다는 책의 배움을 유념하면서, 워크숍을 통해 각자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직접 정의하고 나아가 실제로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법을 도출해보고, 서로 공유했죠. 



“매 회 마다 주최측에서 준비해주신 깊이있는 질문과 주제 덕분에 심도있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질문들이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대표님들이 적극적으로 사례를 공유해주셔서 좋았어요.”




나다운 리더가 되는 법


영감과 배움이 일어나고, 공감과 위안이 잔잔하게 솟아오르곤 했던 순간들, 허심탄회했기에 값졌던 대화들을 직접 들려드릴 수 없어 아쉬워요. (비밀유지 서약 절대 지켜..) 

대신, 대화의 시작이자 끝이었고 모두에게 깊이 남았던 두 권의 책 속 문장들로 우리의 배움을 오늘 이 글을 읽는 여러분과도 나누고자 합니다. 


문화의 출발점은 당신이 무엇을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게 생각하는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그런 덕목을 행동으로 실천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덕목들이 모호해지거나 순전히 역효과만 불러온다면 미련을 갖지 말고 덕목들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 또한 결정적인 문화 요소들이 결여되어 있다면 그런 요소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구성원들의 행동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마땅하지만 당신의 행동에 더더욱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이다. 당신의 행동은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당신은 당신이 되고 싶은 바로 그런 사람인가? 

당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위대한 문화를 창조한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리더가 된다는 뜻이다. 

- <What you do is who you are(최강의 조직)>, 벤 호로위츠 저


명확함은 친절한 것이고, 불명확함은 불친절한 것이다.
(...) 상대의 기분을 달래려는 반쪽짜리 진실이나 허튼소리는 불친절한 행위이고, 결국 우리 자신이 편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불편하다는 이유로 동료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명확히 알리지 않은 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동료를 비난하고 탓하는 것도 인정 없는 짓이다. 누군가에게 직접 말하지 않고 뒷담화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 <Dare to lead(리더의 용기: 대담하게 일하고, 냉정하게 대화하고, 매 순간 진심을 다하여)>, 브레네 브라운 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어쩌면 어떤 날의 기억,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르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조직에서 아직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나는 리더로서 어떤 부분을 앞으로 더 채워나가고 싶은지 생각이 많아지셨을수도 있겠고요. 그렇다면 나다운 리더십을 찾아나가는 여정은 이미 시작된 것일지도 몰라요.




북클럽이 끝나고 난 뒤


모임이 끝난 뒤, 대표님들에게 5주 동안 북클럽을 하며 달라진 점이나 새롭게 알게 된 점이 있는지 물었어요. 

대표님들의 진솔한 회고를 여기에 살짝 공유합니다. :) 나다운 리더가 되는 법의 실마리를 발견해보세요.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치관 중심으로 깊이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내게 취약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과, 다른 사람도 그러하다는 것. 취약함을 마주하고, 솔직하게 드러낼수록 더욱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는 믿음."



리더로서 스스로를 자주 돌아보고 판단하고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고, 또 그때마다 나만의 얕은 생각이 아닌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배웠어요.”

“평소 만나뵙기 힘들었던 같은 섹터의 여러 대표님들과 관계를 맺게된 것이 가장 좋았던 것이고, 책이 그 중간 브릿지 역할을 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짧았지만 밀도있게 관계가 형성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책을 한번 더 깊게 다양한 관점으로 읽게 되고, 다른 대표님들과 토론하면서 실제 적용 방안을 찾아볼 수 있었어요.

“오랜 시간동안 사업을 하면서 의사결정과 소통 등 조직을 이끌고 성장시키려고 해왔던 노력과 행동들을 이번에 알게 된 리더십의 여러 정의와 케이스를 통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생각보다 잘 해왔다’는 위안과, 늘 아쉽게 생각되었던 부분들이 역시 필요한 개념이나 용기가 부족해 그랬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배움이 묻어나오는 회고에서 한 사람으로서 리더의 용기가, 그 리더와 함께 더욱 멋지게 성장해나갈 동료들과 조직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이 글을 빌어 그간 서로에게 멋진 책으로, 거울로 5주간의 시간을 함께 채워준 첫 헤이리더스 북클럽 멤버들에게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전해요. :)

 


대표님들은 이제 종종 성수동에서 점심도 함께 하고, 뒤이어 진행된 헤이리더스 프로그램 <Leader’s HR>에서의 배움을 함께 나누기도 하며 동료로서 새로운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요. 지난 6월에는 오랜만에 모여 저녁식사를 함께하면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답니다. 


이제 헤이리더스 팀은 여러분과 다음 북클럽에서 만나뵙길 기대하며, 헤이리더스 첫번째 북클럽의 책장을 닫아보려 합니다. 

오롯이 더 나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질문하고 고민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끝이 없는 여정에 위안와 지지가 되는 동료들이 필요하다 느껴질 때, 언제든 헤이리더스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헤이리더스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리더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그 여정에 함께하겠습니다. :)



작성 및 편집 : 현지아 (헤이리더스 프로젝트 매니저 / 루트임팩트)